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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대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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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작성일2002-05-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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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학부생의 경우에는 크게 해당사항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과' 진학 자체를 규제하는 것은 힘들테니까요. 어차피 미국내 물리과 졸업생이 연간 3600명 뿐인데, 물리과 진학을 막지는 못할 건 당연한 일이고요.

 그다음에 석사나 박사 아니면 학부 3-4학년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때부터 생각을 잘 해보셔야할 것입니다. 일단 프로젝트의 성격과 주체 기관을 살펴보셔야겠죠. 미국방부 관련 프로젝트는 물론 공부할 것도 많고 프로젝트 자체의 펀딩도 좋은 편이지만 외국인 학생한테는 권장하고 싶지 않네요.

 왜냐면 주위에서 그쪽 프로젝트한뒤 관련된 분야로 취업하는 분을 못 봤기 때문입니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고서는 절대 안되죠. 그렇다면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와야된다는 이야기 인데, 한국에서는 그런 쪽 분야가 거의 전무~ 하다고 봐야겠죠. 이래저래 사이에 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경기가 그나마 좋을때에는 아무곳에나 가서 취직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같이 분위기 험악할때는 그것 조차 힘들죠.

 처음 프로젝트 수행하실때 선택권이 주어지신다면 이 점도 꼭 한번 고려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니면 무슨 수를 써서든 영주권을 획득하시던지요.

 자세한 내용은 세부 사항이 결정나야 알게 될 것 같습니다. 미국내 대학들도 어디나 마찬가지라서 정부에서 뭐 하라고 해도 굼벵이 처럼 슬슬 느립니다. 물론 이유가 다 있죠. 재원/자원이 부족하다고 불평을 하긴 합니다만. 법안이 통과되었지만 실제로 적용되려면 앞으로도 2-3년은 걸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쪽 분야 전공 외국인은 미국내 취업이 안됩니다.

 김 덕양 드림.


>학교에 있는 물리과 교수에게 듣기로는 전공을 제한한다는 것은 공과대학과 관련된 일이지, 물리과와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관련이 없다고 하시던데...그럼 핵물리나 입자물리를 공부못하는 건가요? 부시행정부가 조금 정신이 나가고 있는데, 핵물리는 공부하고 싶은데 어쩌죠?물리분야에서 제한 당할 만한 핵물리를 제외한 다른 분야도 있나요?

댓글 2

김덕양님의 댓글

김덕양

  친한 후배하나가 시카고쪽에서 입자물리를 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저한테 이메일 보내주세요.

최경수님의 댓글

최경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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