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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에 관한 고민인데 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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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작성일2007-11-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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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대학 진학에 관하여 고민을 하고 있는 한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과학이라는 분야에서도 화학 쪽에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장차 화학과 혹은 화공과에 진학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수차례 검색해봤을 때 화공과는 물리/수학 쪽의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물리에 그다지 흥미도, 성적도 좋지 않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뭐, 일단은 화공과에 입학은 할 수 있겠지만 정작 들어갔는데 전공 과목이 싫어서 학교 다니기 싫게 되는 그런건 좀 아닌것 같아서요.. 그래서 다음으로 화학과를 차선책으로 두고 있는데요.. 제 걱정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진로에 관한 것입니다. 듣자하니 화학과는 화공과보다 취업률이 떨어지고 보통은 대학원으로 많이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죠..인터넷 서핑 정보가 정확한 것은 아니니...) 그렇다 보니 다시 끌리는 것은 화공과 입니다. 솔직히 취업률은 화공과가 높잖아요..

현재 고등학생으로서 배우는 물리1도 솔직히 쉽다고 느껴지는건 아니에요. 그냥 억지로 수능을 보려고 배우는 듯한... 그런 기분이거든요. 사실 뭐, 교육과정이 그다지 흥미로운 것도 아니지만요..

아무튼, 저 걱정됩니다.
화학 좋다고 취업 잘된다고 화공과를 갔다가 물리때문에 좌절하고 학점 잘 못맞는건 원치 않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화학과를 가자니 진로가 확실히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구요..
더불어 화학과와 화공과아 취업에 있어서 분야가 어떻게 다른지..
실제로 회사가 채용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차이를 두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아신다면 화장품 회사나 화학 관련직 공무원이 되었을 때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혹은 보통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맞게 되는지도 알려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습니다..

부디 제 난잡한 글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시어 소중한 답변 남겨주시길 부탁드릴게요

댓글 6

prandtl님의 댓글

prandtl

  직업을 얻는 일을 미리 걱정해 볼 여유가 있다면 우선 본인이 화학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도 한번 의심해 보시길 권합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대학 다니면서 고민해도 늦지 않은 문제이고요.
공부라는 것이 끝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업은 그냥 밥벌어 먹는 수단일 뿐이에요.너무 일찍 의식하지 마세요.

공대생님의 댓글

공대생

  과학에 관심이 많은 것은 괜찮습니다만...고등학교 화학은 화학이 아니죠. 물리가 좋아서 물리학과 갔다가 실망하는 사람을 많이 봤어요. 자신이 상상하던 그 분야에 막상 가보면 상상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거죠.
제가 그 위치로 돌아가서 화학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저는 약대를 갈 것 같네요. 직업도 안정성있고 공무원으로의 길도 잘 열려있습니다.

푸른등선님의 댓글

푸른등선

  윗분들 말씀처럼 어떤 특정과목에 대한 선호도만 가지고 진로문제를 결정하려고 하지 마세요...대학에서의 공부는 고등학교때 상상(?)하던 거랑 많이 다르답니다. 당연히 진로도 생각과 다르고요....

이공계에서 살아남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한다면 어떤 특정 주제에 '몰입'하는 집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라는게 특히 그렇고요..그냥 행정이나 관리직에 종사하는 경우라면 약간 다른 포인트가 필요하겠죠...

어차피 학부만 마치고 회사취업하면 전공을 살려서 일하는 경우는 거의 거의 없습니다. 그냥 회사에서 원하는 일을 하는 거죠..다만 뽑을때 전공출신자를 우대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나중에 일하는 거는 별로 상관없는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화공과든 화학과든 학부만 마치고 취업하실생각이라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물론 이학보다는 공학분야가 어감상 취업에 좀더 유리한 면은 있습니다만......그리고 취업률 같은 것은 진로선택에 별로 중요한 정보는 아닙니다...별로 유의한 정보가 아니거든요..

lawsociety님의 댓글

lawsociety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김윤주님께서 어떤 대학교 화공과에 합격을 했다면, 그 후에 학교 학점은 님의 물리/화학에 대한 적성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님이 어떤 대학 어떤 학과에 합격했다면 그 학과 공부를 따라갈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격을 하게 되죠. 문제는 가서 성실히 공부를 하느냐 마느냐에 달렸죠. 대학 학점이 대학 가서 배우는 과목들에 대한 적성 때문에 학점이 낮게 나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정신 못차리거나 갈팡질팡 해서 학과 공부 않해서 학점을 바닥으로 깔지, 다른 이유 때문에 학점이 낮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lawsociety님의 댓글

lawsociety

  점수만 잘 나온다면 약대 가는 것이 화공과 가는 것하고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약대 나와서 직장 생활 하고 싶으면 취직할 수 있구요. 아니면 약국에서 일할 수도 있고, 적성 그런 거 나이 먹으시면 아시겠지만, 어린 시절에 가졌던 철없던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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