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때문에 고민이에요ㅠ
- 글쓴이
- 정미란
- 등록일
- 2007-12-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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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구요~
도움 부탁 드릴게요^^
우선 저는 이제 4학년이 되는 응용화학과 학생입니다.
3학년때 고분자 랩에 들어가서 일년정도 있었는데 여자로서 고분자 랩에
있는게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재는 나와있는 상태구요.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독일 유학 또는 치의전 준비입니다.
우선 독일 유학을 할 경우 함부르크 대학에 향장학을 전공으로 석사를 밟을 생각입니다.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물론 요즘은 미국유학이 많기 때문에 독일 유학을 하고 왔을때 미국유학생보다
불이익을 얻을 까 걱정이 됩니다.
또한 독일 유학비용은 제가 일년정도 준비기간에 돈을 모을 생각입니다.
한학기 조기졸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취업을 해서 돈을 모을까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쉽지 않은 문제라..
두번째는 치의전 준비입니다.
시험 과목이 이미 한번 배운 과목들이기 때문에 준비를 해볼까 생각했습니다.
워낙 경쟁도 치열한데다가 만약 2년정도 준비한다음에 입학을 한다해도 입학후 4년정도
더 공부를 더 해야하기 때문에..
물론 등록금도 만만치 않아 더 걱정입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는것이 나은 선택일지.....ㅠ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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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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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작금의 이공계 학부생에게 치의전은 솔깃 안할 수 없는 유혹거리죠...이런건 제3자에게 물으시면 거의다 치전이라고 합니다. 후자가 나중에 인생 후회할 일이 적거든요...사람은 나이들면 학문성취나 개발의욕은 줄어들고 의식주해결+안정적인삶+돈+여가시간을 대부분 원하니까요..안그런 사람도 소수지만 대부분 그래요ㅋ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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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류의 고민을 개인적으로는 싫어합니다. '독일 유학하고 왔을때 미국유학생 보다 불이익을 얻을까 걱정이 됩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왜 공부하려 합니다. 왜 굳이 석사 하려고 하세요? 그냥 취직하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재밌게 할 수 있고 흥미있는 분야를 공부하시기 바란다는 말입니다. 재미 없으면 그게 미국에 훌륭한 학교를 나왔건 상관없이 국내에 들어와서 직장생활해 보면 학벌만 좋을뿐 실력에서 뒷쳐지면 말짱 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러니까 본인이 흥미있고 잘 할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시고 그다음 어느나라를 가던 본인이 원하는 분야가 있는 곳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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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넘쳐나는게 유학생이고 석박사 입니다. 졸업후 직장에서 실력없으면 다들 속으로는 엄청 무시 할 겁니다. 그러니 본인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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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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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조금 연관성이 높은 두가지 선택이라면 진지하게 여러 얘기가 나올 수 있겠죠.. 하지만 (본인도 잘 아시다시피) 미국에 비해 현실적으로 마이너한 위치인 독일 유학에 대한 꿈과 치의전 준비는 너무 언발런스하네요... 인생이 에라 모르겠다, 주사위 던지기 같은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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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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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삶을 갈망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본능이 겠지요. 전문직이든박사든, 그 가치가 단지 명예와 돈에만 국한 된다면, 그때 가서 충족되지 못한 다른 삶을 갈망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진지하게 생각하셔서, 진로를 결정하시되, 다른 가치들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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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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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네요. 일년뒤에 유학 가는거니 그 1년동안 치의전준비하세요. 치의전준비하면서 틈틈히 GRE랑 TOEFL공부하는거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돈이 문제이긴 하지만요.
실제로 치의전 준비하면서 같이 스터디그룹 형성해서 공부하다 보면 새로운 정보도 얻게 될 것이고 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겠지요. 그리고 또 실제로 공부하다 보면 과연 이게 내가 원하는 길인지 생각도 하게 될 거고요.
그러다 시험 보고 대박나면 치의전에 가는거죠 뭐. 아니면 재수하던지 아님 유학 가던지는 그 때 가 봐서 결정하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