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MSE (14-07-09 16:07)

    고분자 공학과는 응용화학 계열이나 다소 유기재료공학적 스타일 입니다. 약간 세분화 된 학과들의 특성이(저도 학부 세부전공이 '공업화학' 이었어서 이해합니다) 고등학교 때 부터 이어져 오던 큰 줄기와 연관이 크게 안 느껴져서 분야가 생소하고 처음에 initiator(?) 역할을 해주는 촉매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전자과는 분야 유망성 디지탈 컴퓨터 관련 화제만 떠올려도 동기부여가 되고 자체로 취업분야도 많고 대학원도 생각할 수 있고 그런데, 고분자 공학과의 경우 '일반 인지도가 그리 넓어 보이지 않아서 취업이 제한적 일 것 같다' 또는 '그래서 대학원에 가려는데 세부 과목을 보니 생소하고 그렇게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이런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전자회로', '유체역학', '에너지 공학' 이러면 유명해 보이고 뭔가 있어 보이는데 '고분자 합성론' '계면공학' 이러면 웬지 전방위 주제도 아닌 것 같고 동기부여가 덜 되죠? 또 일단 메이저학과 주요 과목이 되면 누구나 과목을 이수하기 때문에 마치 고등학교 입시과목과 같은 인지도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런 대세 시류에만 의존하면서 공부하면 안됩니다. 대학 2~3학년때 흔히 하게되는 생각인데 그런 유명세와 매력이 없어 보인다 해서 안 중요한 과목이 아니고 스스로 그 부분을 찾아야 됩니다. 그리고 'Polymer Chemistry' 는 이미 굉장히 유명한 공학 주제입니다. 화공과 메인 교과목 수준이고 웬만한 재료공학과에서도 함부로 다루지 못하는 주제입니다. 어떤 핵심분야 인지도 범위에서 벗어나 있다 생각해 스스로 절대 낮게 생각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 전체적 흐름을 따라가려면 분야 친화적으로는 재료공학과, 스타일 상으로는 화공과 스타일을 따라가면 될 것입니다.(경우에 따라 반대로 해도 괜찮음)

  고분자 공학과는 응용화학 계열이나 다소 유기재료공학적 스타일 입니다. 약간 세분화 된 학과들의 특성이(저도 학부 세부전공이 '공업화학' 이었어서 이해합니다) 고등학교 때 부터 이어져 오던 큰 줄기와 연관이 크게 안 느껴져서 분야가 생소하고 처음에 initiator(?) 역할을 해주는 촉매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전자과는 분야 유망성 디지탈 컴퓨터 관련 화제만 떠올려도 동기부여가 되고 자체로 취업분야도 많고 대학원도 생각할 수 있고 그런데, 고분자 공학과의 경우 '일반 인지도가 그리 넓어 보이지 않아서 취업이 제한적 일 것 같다' 또는 '그래서 대학원에 가려는데 세부 과목을 보니 생소하고 그렇게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이런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전자회로', '유체역학', '에너지 공학' 이러면 유명해 보이고 뭔가 있어 보이는데 '고분자 합성론' '계면공학' 이러면 웬지 전방위 주제도 아닌 것 같고 동기부여가 덜 되죠? 또 일단 메이저학과 주요 과목이 되면 누구나 과목을 이수하기 때문에 마치 고등학교 입시과목과 같은 인지도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런 대세 시류에만 의존하면서 공부하면 안됩니다. 대학 2~3학년때 흔히 하게되는 생각인데 그런 유명세와 매력이 없어 보인다 해서 안 중요한 과목이 아니고 스스로 그 부분을 찾아야 됩니다. 그리고 'Polymer Chemistry' 는 이미 굉장히 유명한 공학 주제입니다. 화공과 메인 교과목 수준이고 웬만한 재료공학과에서도 함부로 다루지 못하는 주제입니다. 어떤 핵심분야 인지도 범위에서 벗어나 있다 생각해 스스로 절대 낮게 생각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 전체적 흐름을 따라가려면 분야 친화적으로는 재료공학과, 스타일 상으로는 화공과 스타일을 따라가면 될 것입니다.(경우에 따라 반대로 해도 괜찮음)
• polymer (14-07-09 19:07)

    MSE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고분자공학과 학사 졸업하고 취업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물리를 못하는 제 기준에서 화학을 주로 다루는 저희 과에 대해 만족합니다. 학과의 문제를 떠나서 제가 알기로는 학사 졸업하고 취직하면 주로 공장관리..생산기술?생산관리? 이런 쪽 업무를 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이 싫어서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대학원에 관심을 둔 것입니다. 근데 학사졸업하고 할 수 있는 일들 중에서 기술영업? 해외영업? 이런 직무가 있는 걸로 아는데, 공장에서의 고된 일이 아니라 이런 업무가 존재하고 저가 지원할 수 있다면 굳이 2년동안 힘든 대학원 공부안하고 학사만 따도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이러한 기술영업?해외영업?직무로 취업하기가 어느정도 어려운지, 또 전제조건이 제2외국어가 되야하는 것인지 그러한 것들을 질문드린 것입니다.
  
  본 글을 지하철에서 폰으로 검토없이 쓰는 바람에 내용이 흐지부지한데 오히려 지금 쓰는 댓글이 더 정리가 잘 된 글 같네요. 본문의 글을 잘 작성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MSE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고분자공학과 학사 졸업하고 취업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물리를 못하는 제 기준에서 화학을 주로 다루는 저희 과에 대해 만족합니다. 학과의 문제를 떠나서 제가 알기로는 학사 졸업하고 취직하면 주로 공장관리..생산기술?생산관리? 이런 쪽 업무를 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이 싫어서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대학원에 관심을 둔 것입니다. 근데 학사졸업하고 할 수 있는 일들 중에서 기술영업? 해외영업? 이런 직무가 있는 걸로 아는데, 공장에서의 고된 일이 아니라 이런 업무가 존재하고 저가 지원할 수 있다면 굳이 2년동안 힘든 대학원 공부안하고 학사만 따도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이러한 기술영업?해외영업?직무로 취업하기가 어느정도 어려운지, 또 전제조건이 제2외국어가 되야하는 것인지 그러한 것들을 질문드린 것입니다. 본 글을 지하철에서 폰으로 검토없이 쓰는 바람에 내용이 흐지부지한데 오히려 지금 쓰는 댓글이 더 정리가 잘 된 글 같네요. 본문의 글을 잘 작성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 polymer (14-07-09 19:12)

    댓글 수정이 안되서 댓글로 첨언합니다. 저가 공부를 못하고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저희 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저가 물리를 워낙 못하고 수학도 그런 편이라 만약 기계,전자 이런 과를 갔다면 흥미도 잃고 그랬을 것입니다. 아직 배운 과목이 얼마 없지만 일반화학을 기반으로 한 유기화학도 꽤나 관심있게 들었고, 일반화학에서 조금 배우긴 했지만 거의 새로운 내용인 재료과학도 흥미로웠고 열역학이 어려웠지만 물리화학 과목은 그나마 성적이 가장 좋았고.. 3학년때 배우는 물성, 합성 관련 과목들도 흥미가 있습니다.

  댓글 수정이 안되서 댓글로 첨언합니다. 저가 공부를 못하고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저희 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저가 물리를 워낙 못하고 수학도 그런 편이라 만약 기계,전자 이런 과를 갔다면 흥미도 잃고 그랬을 것입니다. 아직 배운 과목이 얼마 없지만 일반화학을 기반으로 한 유기화학도 꽤나 관심있게 들었고, 일반화학에서 조금 배우긴 했지만 거의 새로운 내용인 재료과학도 흥미로웠고 열역학이 어려웠지만 물리화학 과목은 그나마 성적이 가장 좋았고.. 3학년때 배우는 물성, 합성 관련 과목들도 흥미가 있습니다.
• MSE (14-07-10 04:37)

    예 그 동기부여 측면에서 학과 컨텐츠 적으로 잘 발달을 시켜보라는 의미입니다.  반드시 그 분야가 아니라도 일반적 주제로 진로도 가능하다는 것과 분야를 너무 좁히다 보면 물리적으로 깊히 따지고 넓은 분야도 개념적으로 갈 수 있거든요. 이게 재료공학과 쪽의 좀 문제 이기도 한데요.  일단 유 무기화학과 유체역학이나 또 나노공학 쪽으로 가려면 양자나 고체물리 반도체 공정 이런쪽도 다 해야 될거 같아요. 또 재료공학 적으로도 재료과학 혹은 가공학 이런쪽도 해야될 거구요. 공대에서는 일단 물리를 피하면 안됩니다. 열역학 쪽이든 물성학 쪽이든 어찌됐건 해야돼요.

  예 그 동기부여 측면에서 학과 컨텐츠 적으로 잘 발달을 시켜보라는 의미입니다. 반드시 그 분야가 아니라도 일반적 주제로 진로도 가능하다는 것과 분야를 너무 좁히다 보면 물리적으로 깊히 따지고 넓은 분야도 개념적으로 갈 수 있거든요. 이게 재료공학과 쪽의 좀 문제 이기도 한데요. 일단 유 무기화학과 유체역학이나 또 나노공학 쪽으로 가려면 양자나 고체물리 반도체 공정 이런쪽도 다 해야 될거 같아요. 또 재료공학 적으로도 재료과학 혹은 가공학 이런쪽도 해야될 거구요. 공대에서는 일단 물리를 피하면 안됩니다. 열역학 쪽이든 물성학 쪽이든 어찌됐건 해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