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립대 박사과정 진학

글쓴이
코코몽
등록일
2014-07-10 15:56
조회
6,3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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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안녕하세요, 석사 입시를 놓고 눈팅만 하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벌써 박사를 고민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지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저는 지방 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있으며, 박사 진학을 타대로 가야 할지 취업을 고려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박사를 진학에 대해선 이전까지 크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실 환경도 괜찮고, 교수님도 젊으셔서 나름 전망있는 연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 더 배우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박사를 가야지 ! 라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박사 진학에 앞서, 최근 가장 고민되는 것이 '지방 국립대의 박사가 과연 얼마나 영향력 있는가' 입니다.

여기 게시판만 보아도 대학원 관련 상담은 주로 SKP를 중심으로 이루지기 때문에 지방 국립대의 석사도 아닌 박사가 얼마나 매리트 있는 것일지 걱정이 됩니다.

마음 같아선, 지금 있는 연구실에서 박사하면서 나름 마음 편하게 하고싶은 공부하면서 보내는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꼭 [박사]를 한다면 SKP 대학원으로 진학을 노려봐야 하는걸까요 ?


제 전공은 [전자] 이며, 현재 논문은 많이 낸 편은 아니지만, 제 분야의 꽤 영향력 있는 저널의 1저로 1편, 특허 1개가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성과로 현재 연구실에 있어도 나름 밝은 미래(학벌없는 대우 or 정출연 취업!!) 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
아니면 역시 박사는 타대로 진학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



너무 제 넉두리만 늘어놓은 것 같아 조금 민망해졌습니다!!

선배님들의 귀중한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산책합니다 ()

      조심스레 교수님께 해외로 가고싶다고 말씀드려보는건 어떨까요?
    교수님께서 아시는 해외 인맥이 있으면, 해외 박사 진학도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거든요.

  • 코코몽 ()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 전공분야의 유명 기업은 해외에 더 많기때문에 해외 박사 진학도 생각 해봤었습니다.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연구실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것과 입학 절차에 대한 어려움이었는데,
    말씀해 주신대로 교수님께서 아시는 지인이 해외에 있으시다면, 전공과 관련 분야일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
    교수님께도 상담드려 봐야겠습니다. ^^

  • 세로가로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큰 꿈을 가지고, 더 큰 목표로 도전할수록 얻는게 많습니다. 두려워하지마세요

  • 난머지? ()

      본인분 모교는 비추하겠습니다.. 들이는 시간 및 노력에 비해 인정을 너무 못받을 겁니다. 최소 한국 상위대 과정을 가셔야 그나마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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