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꿈이 일반 기업도 아니고 정출연에서 일하시는 거라면서 본인 스스로 대학원 가는게 무슨 의도냐고 질문하는건 어불성설 같군요.

  정출연을 일반 사기업으로 보신건 아니겠죠??

  정출연에서 하는일이 연구인데, 학사에서 배운지식으로 연구가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석박중에서도 엘리트 또는 해외 유학파정도는 돼야 들어가는데..ㅋㅋ

  요새 이런 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공대의 겨우, 대학원 가는건 단순히 연구가 아니라 공학문제의 '진짜답'을 찾는 연습을 하기 위해섭니다. 쉽게 말해 공학문제를 미분방정식으로서 진지하게 접근하는 노력들이죠.  학부과정은 이 미방에 각종 제약조건을 걸어서 손으로 풀고 현장에서 재빨리 대처 하게끔 가공한 지식들을 가르친거죠.
 아실지 모르지만 beam 처짐 문제의 정해구하는 과정을 한 번 보십쇼. 손계산과 완전히 다른 수학문제가 되어 버립니다.

  헌장에서 처음 시도해야 되는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신기술 까지 아니더라도 예측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정확한 수학문제를 일단 풀고 봐야죠. 하여간 정밀 방법론을 익히는것도 주요 목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미방은 단순히 ODE PDE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벡터공간시스템을 말합니다.
실제 시공간 문제를 추상적인 압축된 표현으로 간결하게 기술하면 구현하기 용이해지는데 이걸 따로 익혀야 합니다. .

  아직 고등학생인지라 조금씩 들었던 내용으로 질문드렸었는데 짧은 지식으로 까분듯한 느낌이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