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목표없는 학생 하버드 가도 실패"
- 글쓴이
- Wentworth
- 등록일
- 2010-12-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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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대에 가는 한국학생의 낙제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아십니까?”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66) 박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 건물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이같이 반문했다.
교육학 전공자이기도 한 강 박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부러워하는 한국의 높은 교육열은 확실히 강점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하버드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는 한국학생들을 예로 들었다.
강 박사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하버드대에 입학한 한국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1천600명 중에 6%나 됐다. 미국수학능력시험(SAT) 성적이나 내신성적도 매우 우수했다.
그러나 같은 해 낙제한 학생 중에서 한국학생 비율은 10명 중 9명이나 될 정도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강 박사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를 조사한 학교 측은 원인이 한국학생들에게는 ‘장기적 목표’(longterm goal)가 없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대학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하다보니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목표가 사라져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링컨의 어머니는 어려운 시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꿈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아들에게 심어줬고 레이건의 모친 역시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성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가치관을 심어줬다”며 “그게 바로 성공의 가장 큰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강 박사는 그런 가치관 교육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아이들을 유학 보낸다면 오히려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경고도 빠뜨리지 않았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11/2010121100702.html
때 마침 나온 기사인데요.  주체적으로 공부하고 흥미가 붙어야 장기적 목표도 생기는 건데요.  주체적으로 공부하고 명문대에 합격한다면 자퇴생의 열에 아홉이 한국 학생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 기사를 통해 강 박사님을 처음 알았는데 시각장애인으로서 박사학위를 딴 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66) 박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 건물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이같이 반문했다.
교육학 전공자이기도 한 강 박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부러워하는 한국의 높은 교육열은 확실히 강점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하버드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는 한국학생들을 예로 들었다.
강 박사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하버드대에 입학한 한국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1천600명 중에 6%나 됐다. 미국수학능력시험(SAT) 성적이나 내신성적도 매우 우수했다.
그러나 같은 해 낙제한 학생 중에서 한국학생 비율은 10명 중 9명이나 될 정도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강 박사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를 조사한 학교 측은 원인이 한국학생들에게는 ‘장기적 목표’(longterm goal)가 없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대학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하다보니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목표가 사라져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링컨의 어머니는 어려운 시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꿈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아들에게 심어줬고 레이건의 모친 역시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성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가치관을 심어줬다”며 “그게 바로 성공의 가장 큰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강 박사는 그런 가치관 교육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아이들을 유학 보낸다면 오히려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경고도 빠뜨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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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11/2010121100702.html
때 마침 나온 기사인데요.  주체적으로 공부하고 흥미가 붙어야 장기적 목표도 생기는 건데요.  주체적으로 공부하고 명문대에 합격한다면 자퇴생의 열에 아홉이 한국 학생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 기사를 통해 강 박사님을 처음 알았는데 시각장애인으로서 박사학위를 딴 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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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
문제는
한국의 대기업은
자기주도적인 사람인
사람 별로 안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
소피스트
()
저도 요즘 이것에 점점 동감해 가고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좋다해서 했더니 허무감이 오는 경우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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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
한국 사회가 인생을 길게 보지 않고, 명문대 합격을 마치 과거 급제라도 한 것처럼 여기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런 인식 자체가 잘못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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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쿠라
()
이건 하버드 뿐만 아니라 유학생 전체에 해당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퇴생 10명중 9명이 한국인이라는 것이 과연 군대로 인한 휴학도 고려 했을것인가 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10명중 9명이 한국인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중에 이목을 끌기 위해 군대라는 요소를 생략하고 수치를 부풀린 것 이라고 짐작해봅니다. -
Simon
()
사회가 다소 단기방향으로 가더라도 학부모라도 자녀 교육을 잘 하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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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린티어즈
()
하버드 및 아이비리그 자퇴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건
이미 유명한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