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박사과정 '쇼크'
- 글쓴이
- Atipico
- 등록일
- 2010-12-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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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박사과정이 3년째 대규모 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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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10학년도 모집에서도 14곳 중 전기 8곳, 후기(後期) 5곳 지원자가 정원 미달이었다. 2009학년도
전기 모집에선 11곳 중 5곳이, 후기엔 14곳 중 8곳이 경쟁률 1대1을 밑돌았다. 2007~2008학년도에는 미
달 학과가 1~3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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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따봤자 더이상 메리트가 아니니까.
2. 전자,기계,화학공학도들이 대우가 좋은 금융계 진출을 노리기 위해 전공을 바꿔서.
어떤 이유인지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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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ndtl
()
이유로 생각나는 것이
최근에 WCU 하면서 정원이 거의 두배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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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pico
()
prandtl//
아아~ 정원이 늘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아진거군요 -
예진아씨
()
대학원 정원이 왜 늘어나는 이유가 뭔가요?
-
개츠비
()
에휴... 당장이라도 WCU 비판하는 글을 한무더기 쏟아 낼 수 있을것 같아요
-
gdgd
()
//개츠비
원래 자기 돈으로 하는 일이 아닌 것들은 아무렇게나 막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공무원들이 예산 집행하는것이죠.
교육부의 삽질이 "WCU"라고 할 수 있고
공무원들은 내가 낸 세금을 마구 뿌려대는 개종자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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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증
()
최근에 정원이 두배로 늘었다고 하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왜 그런지 저도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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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무한도전
()
공학 전공자에게 대우가 좋지 않다고 공대 교수도 인정을 하는데,
정원은 왜 늘렸지? 후후... -
흠냐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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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U...진짜 행정이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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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별
()
서울대 박사과정은 실질적으로는 개별 연구실 컨택을 통해 지도교수의 확답을 받아야 그 이후 지원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말로 하면 애초에 지도교수가 컨택 지원자를 컷해버리고 그해 해당 TO(보통 1명)을 포기해버린다면 그럼 그냥 미달 납니다.
(병원의 레지던트 지원 시스템과 비슷한데, 상당수 병원에서 대부분의 인기과고 뭐고 경쟁률이 1:1 근처죠. 해당 과의 확답을 받지 않으면 원서 쓰는거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끔 연구실에 컨택도 제대로 안된상태로 원서를 쓰는경우가 있는데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를 못한 사람들이 많으면 미달이 안납니다.
그래서 미달이면 박사과정 지원자들이 타대에서도 우루루 지원하면 다 붙을것처럼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 지원해보시면 전혀 다른 시스템이라는걸 알게될겁니다.
(서울대 공대 석사는 전혀 다릅니다. 공식적으로 학과에서 석사과정에 입학여부와 해당 연구실 컨택과 무관합니다. )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한 기사라고 봅니다. -
열혈공학도
()
아..이럴줄알았으면 서울대로 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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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3
()
외로운별 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네요. 게다가,
<a href=http://www.economist.com/node/17723223 target=_blank>http://www.economist.com/node/17723223</a>
이런 기사를 보면 박사과정 미달 나는 게 당연한 일이기는 합니다. -
근군
()
kn3님 링크 정말 고맙습니다.
제 결정에 쐬기를 박아주는 기사네요 -
목록
()
박사과정이야 컨택하고 들어가는게 당연한거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은건 당연한거지만 문제는 어떤 이유에서든(적합자가 없었다면 그건 그만큼 이공계 인력의 질적 하락의 반증인것이고, 아예 지원조차 없었다면 그것 역시 이공계 대우가 엉망이므로 지원자가 없다는 것이므로 이것 또한 문제 입니다.)그거를 못 채웠다는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애서 이것 저것 이유를 찾으려 해도 이건 문제인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