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문화.

글쓴이
아나로그의추억
등록일
2010-12-15 15:38
조회
4,2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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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글씨기가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세대가 글쓰기를 잘 하느냐, 못하느냐의 논쟁은 결론을 내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글을 못 쓰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동양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서양에 비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왔다는 것입니다. 이를 멋지게 해설하는 글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http://xenerdo.com/202

PS.
인터넷의 글을 읽어보면 부정적인 것이 월등히 않습니다. 길을 잃고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쓰는 것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3&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951

인터넷의 글은 약과 독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양쪽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제 글에 반박하는 댓글도 환영합니다. 이를 통해 모두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판적인 능력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도 도사관에서 책을 읽으라고 권합니다.

  • 통나무 ()

      조선시대 기록물보고 유럽기록물 비교해볼 조그만 노력만 있어도
    서양은 그렇고 동양은 이렇다는 얘기는 못할텐데요.
    너무 쉽게들 글쓰는데요.

  • 통나무 ()

      화성성역의궤라는 책 영인본과 번역본이 있습니다.
    그책 가지고 수원화성에 가서 하나하나 대조해보면
    얼마나 개판으로 복원해놓았나 알수 있게 참
    잘되어있는 책입니다.
    정조때 나온책이지요.
    그런 복원된것을 잘 보전하느라 일년에 몇백억씩 쏟아붙고
    그거 보고 배우러 애들 오고 그거 설명해주고
    그러지요.
    동양 서양 얘기할게 아니라
    그냥 지금 우리가 개판으로 살고 있다고 지적할것 지적하고
    고치면 될일인데 너무 오버들 하죠.

    이율곡이 어릴때 시를 지었던 정자를 복원해놓으면서
    그 앞에 4차선 도로 뚫어놓고 씽씽 달리게 만들어 놓아
    이건 뭥미 하는데 정자에 가보면
    박정희가 초보습작자들 수준의 글을 써놓은것을 떡하니 걸어놓고
    있죠.
    전공교수님들이 백날 지적하고 데모해봤자
    근냥 해버리는데요.

    그냥 지금 우리가 막사는것을
    동서양 들먹이는것으로 가면
    그건 뭔가 잘 모르고 막 멘트 날리는것이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1. 제가 몰랐던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성성역의궤. 영인본과 번역본을 꼭 확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제가 우리 역사를 너무 모릅니다. 학교 다닐 때 미국 사람들(로얄아시아틱소사이어티 화원으로서)과 비원과 영월을 갔는데 우리 것에 대해 설명을 못해서 챙피했습니다.

    그 후에 먹고사느라고 바쁘게 지냈습니다.

    통나무님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오늘 좋은 것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3. 동양과 서양 문화의 차이에서 글쓰기 방식을 설명하는 앞의 글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여전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최근에 일어난 '특별한 현상인 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통나무 ()

      정조대왕 화성 행행 반차도
    <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038974 target=_bla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038974</a>

    품절로 나오는데 이책을 죽늘어뜰이면 방을 한바퀴돌죠.

    정조의 화성행차
    <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0468 target=_bla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0468</a>
    위의 책을 편하게 이용하게 책자형태로 만든것인데요.

    보면 동양서양 얘기 못할것으로 판단합니다.

  • haha1234 ()

      "우리나라 사람들이 글을 못 쓰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동양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서양에 비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왔다는 것입니다."
    간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글을 "못쓰는데" 이바지한다는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원문을 보아도 제대로 뒷받침 할만한 논거는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서양의 사고의 차이나, 대화/행동양식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미 이런 책(<a href=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34914488&orderClick=LAH)들이, target=_blank>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34914488&orderClick=LAH)들이,</a> 나름 꽤 과학적인 방식으로 실제로 그런것들이 존재한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 통나무 ()

      니스벳의 책이 과학적인 방식으로 밝힌것일까요.
    이러저러 배열을 통해서 자기 주장을 한것일까요.
    동서양의 사고의 차이가
    저런 주장을 그냥 받아들여 우리가 그냥 내면화한것은 아닐까요.

  • 남영우 ()

      심하게 말하자면, 펀글 내용자체보다는 글 옮겨오신 분이 위의 본문에서 주장한 내용과 결론은 거의 궤변에 가깝습니다. 일부러 강하게 쓴 것인데 비난이라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만, 링크에서 인용한 글을 다시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간접적 소통(?)방식 ----> 한국인이 글을 잘 못쓴다.

    중간에 아무런 논거가 없이 본다면, 위의 문장은 사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주장이라고 봅니다.

    짧은 글에서 그럴듯한 논거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중간단계를 유추할 수 있는 합리성은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의사소통 방식이 간접적이건 직접적이건 그것은 소통방식의 문제이고, 글 쓰기의 품질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금방 알 수가 있고요. 글을 쓰는 것과 메뉴얼을 읽는 것(쓰는 것)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문학, 논술, 설명 등의 성격에 따라 글 쓰기나 읽기의 방법이 달라집니다. 글을 잘 쓰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대상을 정하고 이야기 해야합니다. 메뉴얼이나 문서화 하는 것은

    글을 잘쓴다 못쓴다라고 무한 확장할 수 없는 주제입니다. 프로그램 코딩할 때 주석을 제대로 달아놓느냐 하는게, 글쓰기를 잘하는 것과 별도의 주제인 것과 같습니다.

    인용한 글의 주제는 [문서화]를 하는 것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한 글입니다. 거기에 약간 부적절하게 직접의사소통이니 간접의사소통이니 하면서 동서양 어쩌고 하는 (불필요한) 말이 있기 때문에

    위의 댓글 중에 통나무님이 말씀하신 예제가 반론으로 나온 것입니다.

    먼저, 읽는 것 부터 제대로 해야합니다.

  • Wentworth ()

      ...

  • 바닐라아이스크림 ()

      이런게 바로 사대주의죠.
    동양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서양과 다른게 어째서 잘못된 것일까요?
    바람직하지 않은 것들도 분명 있지만 다짜고짜 간접적 커뮤니케이션이 나쁘다고 하면 설득력이 없죠.

  • 아나로그의추억 ()

      남영우 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 통나무 ()

      글쓰기가 안되는 이유는
    간단하게
    배운적도 없고 써본적도 없으니까 그런것이죠.
    거기다 자기 생각을?

    알라딘에 들어갔더니 이런게 보이더군요.
    <a href=http://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1214_iparrang target=_blank>http://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1214_iparrang</a>

    요란스럽게 한국사를 가르치는데,
    저런식의 문제가 주어지고 문장으로 이해한게 아니라
    만화로 이해하고
    거기다 이해할것을 미리 다 알려주면
    결국은 다 암기밖에 안되는것인데
    대부분의 공부형태가 그런식이 되어버리죠.
    진짜 사실을 읽어야 될때 해석부터 가르쳐버리는,
    그리고 글쓰고 그것을 반복해서 고쳐주고
    뭔가 잡아주는 과정이 들어가야되는데
    이건 대학에서도 안되죠.
    기껏 하는게 논문쓸때 좀 잡아지는정도랄까요.
    아마 저런 책읽고 나불거리는 애들보면 뭔가 있어보이지만
    결국은 독이 되는것 같더군요.

  • 산촌 ()

      통나무님이 거의 전문가 수준이시니 잘 설명해 주십니다.
    왜 쓰기가 안되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이가 어렸을 때 교육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아이를 가르치면서 학교와 맞추어 보면 왜 안될수 밖에 없는지 바로
    이해가 될텐데요. 통나무님이 말씀 잘하셨네요. 

    제가 제 아이를 중학교 1학년까지 가르치다가 그것이 학교에서는 다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학원을 보내고 과외도 시키고 그랬습니다.
    한마디로 애한테 손을 털었죠. 그래도 공부 못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아쉬운 부분이 참 많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자기가 가진 능력만큼은 알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을 합니다 .

    "글쓰고 그것을 반복해서 고쳐주고
    뭔가 잡아주는 과정이 들어가야되는데"

    통나무님 말씀 중에 위의 말씀이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작입이거든요.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 산촌 ()

      여러분들 때문에 좋은 책을 많이 보게 되네요.
    통나무님이 말씀하신 박노자의 책 두권을 다 읽고
    예린아빠님이 추천하신 고우영의 십사략 ,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다 읽었습니다. 그런데 고우영의 (十八史略)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오늘부터는 통나무님이 말씀하신 정조의 화성행차를 읽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통나무 산촌 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바닐라 님.
    사대주의와 패배주의는 서로 이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제 글에서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시는 것은 감사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성취한 것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앞에 소개한 글과 관련,

    우리나라 기술문서 작성의 후진성을 꼬집는 블로그 글을 소개합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이 우리 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a href=http://www.ivanwalsh.com/how-to/south-korea-beckons-global-awareness-and-cultural-sensitivity-strategies-for-western-technical target=_blank>http://www.ivanwalsh.com/how-to/south-korea-beckons-global-awareness-and-cultural-sensitivity-strategies-for-western-technical</a> 
     
    또 미국은 정부문서를 간단 명료하게 쓸 것을 강제(Federal Plain Language Guidelines)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a href=http://www.plainlanguage.gov/ target=_blank>http://www.plainlanguage.gov/</a>

  • 남영우 ()

      \\아나로그의 추억님

    technical writing의 중요성이 전통문화와 관련이 있을까요?

    기술 문서 작성의 소홀, 이걸 유교문화의 산물로 이해한다면, 한국의 입장에서 일본의 경우는 어떤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만일 같은 유교문화의 영향이 있는데, 유독 한국만 문제가 있다면, 그건 유교문화 탓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 부분을 한 번 봐야 합니다.

    제가 볼 때는 링크의 글은 기업문화에 대한 비판이 강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공계 종사자들, 특히 기술개발자들의 몸값이 현재보다 많이 높아진다면 기업에서 비용절감을 위해서라도 일부 가능한 workflow 를 표준화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저는 이부분도 이공계 처우와 일부분 관련이 있다고 여깁니다.

    -----------------------------------------------------------------

    두번째 링크는 흥미로운데, 직접적 의사표현을 중시하는 서구문화권 (미국이 포함되는)에서도 정부문서를 간단명료하게 쓸 것을 [강제]한다는 점입니다. 이미 간단명료하게 잘 작성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법을 새로 만들어 중복되게 강조하는 뻘 짓을 한 것인지, 아니면 그러한 명료한 표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 공식 조치인지는 잘 모르겠습다.

    저는 후자라고 봅니다만, 직접 표현방식이 항상 간단명료하지는 않습니다. 간단한 대화는 명료한데, 공식문서나 법적인 문제에 민감한 문서들은 명료한게 아니라 사설이 깁니다. 다시말해, 문법적으로 정확해도 쓸데없이 장황하죠.

    이유는 (법원에 제출할 공식문서가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글을 쓸 때 지나치게 방어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을 대비한 책임회피)

    제가 볼 때 이러한 것은 무슨 표현방식 보다는 개별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신뢰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좋은 의견입니다. 우선 미국은 많은 인종이 모여살기 때문에 행정을 처리할 때 말보다 문서로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국민에 대해 봉사하는 전통도 중요하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기술 글쓰기가 발달한 것도 이러한 배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분야 전문가로 라성일 씨가 유명합니다. 그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a href=http://www.seri.org/fr/fPdsV.html?fno=002969&menucode=0499&gubun=16&no=000004&page=1&tree= target=_blank>http://www.seri.org/fr/fPdsV.html?fno=002969&menucode=0499&gubun=16&no=000004&page=1&tree=</a>

    앞에 소개한 글은 인도 사람이 쓴 것입니다. 우리나라 선두 그룹 회사에서 글쓰기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쓰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그리고 우리는 그것이 왜 안될까?

    이에 대해서는 출판평론가 한기호 씨의 주장이 제 마음에 와 닫습니다만,

    저는 보다 현실적인 문제에서 그 해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a href=http://blog.naver.com/khhan21/110082835388 target=_blank>http://blog.naver.com/khhan21/110082835388</a>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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