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brain.net에 가보면 과학자기술자 글쓰기 코너가 있는데 아마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어떤 글이든지 눈에 들어오는게 있으면 아이디어와 연관된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릅니다. 저는 말이죠. 이유가 있다면 궁금해서, 호기심이 생겨서, 관심이 가기에.. 뭐 비슷한 말들이지만..

그런 궁금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되면 문제가 설정되고, 다음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되지않을까 싶네요..

  제가 볼때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주제를 찾지 못했거나 아니면 그런게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것 같군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제가 정말 재밌어하는 토픽과 관련된 논문을 보면 자동으로 빨려들어가게됩니다..그게 아니니까 몰입이 안되고 아이디어가 파생이 안되는 거겠죠...

어거지로 관심도 없는 논문내용을 머리속에 구겨넣는다고 뭔가가 되는건 아니니까 자신의 정확한 interest를 발견하시던지 아니면 창조하시던지 결정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세상에 어떤 일에 대해서 적성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발견하고 동기부여하는 능력이 부족할 뿐입니다...

  뭐 논문들보면 future study 같은거 보시면 현재 문제가 되고 이슈가 되는게 무엇인지 알 수 있으니 그중에 하나 잡고 자기방법으로 해결방법을 하나 제시하면 공학논문으로는 쓸만하지 않나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은 천재들이 하는짓이고. 대부분의 학자들은 항상 학문의 경계선에서 또 다른 경계선을 찾는게 목적이니까. 새로운 점을 찍는건 천재들이 하겠죠. 자신이 천재라고 믿으면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다만 천재가 아닌경우에는 십중팔구 폐인이 되지요.

  각각의 논문이 담고 있는 내용도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지는것은 없습니다. 소위 사이언스니 셀이니 네이쳐등에 나오는 논문들도 references가 있는것은 원천기술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시작은 최근에 관심분야에 나오는 논문들 부터 읽는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인용논문도 포함입니다. 많은 보는 저널이나 학회지등이 분야마다 분명히 있을터니 하는 분야의 흐름정도는 잡을수 있습니다. 이것이 되면 그후부터는 최근의 이슈를 관찰하는것이 중요하구요. 해외학회에 일년에 한두번정도 가는것이 필요합니다. 소위 대가들도 학회에 가보면 관심이 있는 발표논문을 꼼꼼히 확인하고 발표내용을 기록하는것을 많이 봅니다.

흐름을 파악했으면 그 다음은 본인이 기여할수 있는 것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럴때 소위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이것의 경중에 따라 논문의 유용성이 결정됩니다. 이것을 보는 눈은 확실히 지식과 경륜이 결정해주는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그 수준이 안되서 뭐라 드릴말이 없지만 말입니다.

  보통 하나 정도의 아이디어가 어렴풋이 떠오르면, 그걸 구체화하고 증명하는데 수십장의 글을 쓰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