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자기하기나름이죠. 기본적인 일 하면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지만, 어깨넘어로 배우고 궁금한점 물어보면서 자기 수준에 맞는 지식을 얻을 수도 있죠. 그리고 열심히 해서 실험을 할 수 있을정도가 되면 같이 연구해서 논문에 이름을 넣든지, 자기가 쓰든지도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정해진 룰이 있었다면 아직 사람은 원시인이겠죠.

  학부생은 학부생일 뿐입니다.
저같으면,, 복학후 랩생활 보다...

학부땐, 기본 베이스 쌓기(전공) + 영어공부 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어차피, 대학원 가면, 하기 싫어도 실험 죽어라 합니다.

그러나, 베이스 없는 실험은 노가다라는거..

  전산학에서 C/C++ 배우고 OS, 네트워크 다 배우고 프로그램 짜라는 말씀이군요. OS 를 만들어보면서 OS 배우고, 네트워크프로그램 짜면서 네트워크 공부하고, 그러는 와중에 C/C++ 자연스럽게 배우는게 두배는 쉽고 두배는 빠르며 두배는 더 깊습니다.

공부해두면 나중에 꼭 쓰게 될거야. 물론 맞는 말이지만, 책가지고 공부한거 나중에 실제로 사용할때 매칭시키는 작업에 걸리는 시간이나, 실제로 해보면서 의미파악 제대로 하고 깊게 공부하는 시간이나 별반 차이는 안나지만 결과는 엄청나게 다를겁니다. 실험에 치여서 공부못하게 될 수도있지만, 학부생때는 그럴 이유가 없고. 

영어도 공부가 아니라, 영어를 써먹어야 늘지 공부한다고 느나요?

  학부때 랩생할 할 기회가 있었는데 짧았지만 배울게 많았습니다. 대학원 수업도 들어보고 연구도 하고 페이퍼도 써서 내봤죠..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어설픈 학부수준의 페이퍼보다
좋은 학점과 좋은 영어점수가 훨씬 인생에 도움됩니다. 선배들에게 인사잘하기 초자 잘닦는 다고 먹여살려줄사람 없어요..

  나중에 남는 거를 하셔야죠.
학점, 영어점수, 자격증, 학위 - 이런게 남는 거에요.

연구도 페이퍼를 써야 남죠. 특허를 쓰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