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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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o 작성일2007-09-28 17:2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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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을 앞두고(아직 1학기 남았지만..) 생각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이렇게 적습니다.
1. 이론화학.. 정확히 말하면 계산화학을 하시는 교수님이 계시는데.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병렬 컴퓨터를 이용해서 단백질 표면의 물질 이동 연구입니다.)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 계시는 분이세요.
처음이라서 웬지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
이론 화학이라고 하면 취직이 안되기로 유명할 것 같아서요.... 그게 더 걱정이에요.ㅠ
만약 미국 대학원에 가게 되더라도, 장학금 받기는 커녕 아르바이트나 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 계신 분이라서
그 연구실의 분위기나, 교수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순 있겠지만,
네임 밸류를 생각하자면 PK 를 생각하지 않을 순 없기도 하고..ㅠ
집안 사정상, 아무래도 생활비를 많이 주시는 교수님 연구실로 가야하는 부담감도 있기도 하고..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물론 조교 장학금 입니다;;)
2. 내년 가을에 졸업을 할 예정인데.
차라리 내년 가을에 졸업하고 바로 실헙실로 들어가는 것보다, 6개월 정도 쉬면서
그 다음해에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거라고 얘기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댓글 5
잡일맨님의 댓글
잡일맨
관련전공자로서 잡설한마디...
전공관련해서 대기업 취업은 거의 불가능하고 (그것도 화공분야가 아닌 생물이라면 더욱더) 미국 유학도 잘나가는 분야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사실 문제는 미국유학다녀와서가 더 문제이겠죠.
p.s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커널을 이용하면서 약간 해당계의 스케일만 커진정도의 모듈을 가지고 기계,전자,재료,화공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더군요. 생물분야는 아직 시뮬레이션을 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고 머나먼 정글인지 :)
에너지군님의 댓글
에너지군
혹시 그 교수님이 원교수님(제다이^^)이시라면 상담을 진지하게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맞으시다면 아마도 유학 플랜까지도 지도해주실겁니다..
저는 예전에 원교수님 밑에서 학부졸업논문을 쓰다가 실험분야로 대학원을 진학했지만.. 개인적으로 대단히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그 랩출신들을 보면 L사 등 대기업취업하신 분들도 계시고 유학가신분들도 계세요..
잡일맨님의 댓글
잡일맨
진학하시려는쪽과 분야는 약간다릅니다만 국내 bioinformatics 저변확대에 많은 노력을 하신 원세연 박사님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a href=http://stephigh.egloos.com/789128/ target=_blank>http://stephigh.egloos.com/789128/</a>
p.s 개인적으로는 형님이 전공한 천문대기 분야 보다는 조금 국내에서의 funding에서 유리한것도 사실입니다만;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여러가지 해본 사람으로써 한마디....
Rule based programming 으로, 3차원 입체를 가지고 노는데,
다른 사람들 보다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면....
훨씬 빨리, 그리고 짧은 코딩으로 더 나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이론 화학/물리 등등으로 진출 하십시오.
이 분야들이 대기업 취직은 어려울지 몰라도,
학교에서 밥먹고 살기에는 걱정이 작은 분야입니다.
cchem님의 댓글
cchem
1. PK를 가야하겠다면, P학교 화학과에도 이론/계산화학 하시는 교수님 계십니다. (K학교의 경우에는 잘 모르겠습니다..찾아 보질 않았으니..)
2. 미국/일본/유럽의 경우 이론/계산화학 하는 교수님들 상당히 많고요, 또한 research fund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 대학원과정에서 research assistant를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받을 겁니다.
3. 한국의 경우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 취업도 그리 다른 분야에 비해 어렵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회사를 생각하는 지에 따라 이것도 달라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