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국내학교 석사과정중에 있는 공돌이입니다. 간략하게 제 상황을 설명드린다면 현재 석사 1년차 26살 이구요 군필이구, 전공은 기계구 gre점수는 그럭저럭 수준의 점수있구 (6xx,8xx) 토플은 cbt점수는 있습니다만 좀있으면 기한이 지나게 되니 ibt를 뻐른시일 안에 준비할 예정입니다. 학부학점은 그닥 큰 영향이 없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일단 학부때 학점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올해들어서 정신못차리고 놀러다닌 탓도 있고, 저희 연구실이 많은 실적이나 논문이 나오지 않는 연구실인 이유 등등으로 해서 아직 실적은 전무합니다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하려구 합니다.

여기서부터 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1. 다들 학비 및 생활비는 어떻게 해결하셨습니까?
저희 집안 형편이 많이 안좋아서 자비유학은 한푼도 꿈도 못꿉니다. 저는 장학금과 펀딩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게시판 눈팅 해보니 쉬운일이 아니네요. 펀딩받고 입학하는 것도 참 힘들거니와, 그렇다 하더라도 대부분 1년차엔 본인돈을 내시더군요. 장학금도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장학금도 아무나 받는게 아니거니와 나같으넘이 받을 수나 있을까 하는 주눅만 듭니다 ㅠㅠ 그리고 과반수의 장학금은 액수가 애매해서 장학금만으로 먹고살기는 상당히 힘들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유학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모은곳은 없나요? 아니면 한 2~3년정도 취직해서 돈모으고 기반 잡은 뒤에 가는 것이 더 현실적인 건가요? 제 선배님은 장학금 + 근로장학 + ta로 간신히 버티고 계신다는데 이게 다른 미국내 학교들도 가능한가요?

2. 연구 분야는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저는 항공우주분야를 생각하고 있는데, 막연히 열유체분야를 하고싶다고 하면 너무나 범위가 크지요. 제 지금 석사과정도 열유체 분야이기는 하지만 항공우주랑은 관련이 멀답니다. (이게 참 아쉽습니다. 제가 연구실 선택에 약간 미스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원래 그 중에서도 하고싶던 분야가 있었습니다만 그게 공학이라기보다는 물리학에 가까워서 또 좀 그렇구요.
제 맘속의 최고의 목표는 항공우주국으로 잡았습니다만, 열유체 관련 파트에도 수십수백가지의 분야들이 있는데 이들 중 유망분야라던가 이거 하면 잘되겠다 하는 것을 캐치해내는 노하우같은 것은 없을까요? 대부분 한국에서는 인적자원, 인맥, 연줄이나 그런 네트워크로부터 큰 도움을 받곤 하는데 이게 참 힘드네요. 정보가 없으니 너무 막막합니다. 저는 인터넷을 통해 학교마다 들어가보면서 보고 있습니다만 감도 못잡겠습니다. ㅜㅜ 그렇다구 막무가내로 우주항공 학회지 닥치고 탐독 이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구요. 연구분야 좁히고 specialize 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네요. 여러분들만의 노하우를 감히 여쭤봐도 될런지요.

3. 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제가 듣기로, 대부분의 미국 대학교들은, 스카웃 되는 등의 아주 예외적 케이스가 아닌 이상 처음 박사유학 1년차에는 연구실이 정해지지 않은 채 그냥 해당 과에 소속되어 있다가 퀄 통과하구 나서야 연구실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학부때 배운 전공 다 다시 복습하기엔 너무 엄청난 양인데, 물론 학교마다 큰 차이가 있겠지만 본인만의 노하우나 공부법이 있으셨다면 제발 부탁드립니다. 사람 한명 살려주시는 셈 치구요 ㅠㅠ

긴 질문 읽어주신것만 해도 감사드립니다.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ㅜㅜ 지금 제 꿈을 구체화 시키고 있는 중인데 접느냐 마느냐의 고민에 빠져있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