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니다가 군대 날짜가 꼬이고,군대 갔다와서 지방 국립대 공대로 편입을 해서 다니고 있는데 제

가 학사 졸업할때 가 나이가 우리나이로 30살이 될거같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2014년이니까 졸업을 2017

년 2월에 할 듯 합니다. 연구직 생각도 있어서 대학원 진학하게 되면 2년 더 늦게 사회생활 시작하겠네요.

학사 졸업이든 석사 졸업이든 나이가 좀 많아지는게 문제인데. 요즘 30대 취업이 10년전에 비해 많아졌다

고는 하지만 그래도 무시못할 요소라고 생각하게 되니 이게 은근 신경 쓰입니다. 속된말로 학벌세탁

은 가능하지만 나이세탁은 불가능하니까요.

위에 말한 나이가 되면 회사(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취업은 힘들다고 봐야할까요?



제가 이 문제로 공대 박사 졸업한 사촌형과 이야기를 해보니까 SPK대학원 가서 석박사 통합을 하는게 어

떻겠 냐고 합니다. 졸업하면 보통 35~6살 쯤 되니 박사취업으로는 늦은 나이는 안될거고 실적이 좋으면

상위권 학교는 힘들겠지만 중하위권 대학교 교수직도 지원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 인생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가는게 인생인데. 형 말대로 SPK 대학원 가면 일이 좀 수월하게 풀

리겠지만. 그쪽으로 못간다면 연구직을 한다면 자대석사를 하든지. 연구가 적성에 맞다면 박사진학도

고려해봐야하는데. 지방 국립대(P대학교) 공대 박사로는 취업시장에서 무시당할 수준일까요?

형도 갈수있으면 국내에서는 SPK가 낫다하고. 학생들조차 자대박사는 하지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여기에는 현직에 계신분들이 많고 하니 의견 듣고자 올립니다.


확실히 5년전에는 저지를 거리가 많았는데(의전원, 약대, 공무원, 취업, 취업은 아니지만 장기간 해외여

행 등) 지금은 뭘 한가지 하려고 해도 이것저것 따져야 할게 많아집니다.


제 진로가.... 요약을 하면 이렇게 되겠군요.

1. 30살에 학사 졸업 후 취업

2. 32살에 석사 졸업 후 취업(자대, 혹은 SPK 진학)

3.  석박사 통합으로 SPK 대학원 진학

4. 능력 부족으로 SPK대학원 못가고 자대 박사졸업 후 취업? 교수직?(이건 ㄱ소리 같네요)

이것말고 다른 가능성도 있겠지만 제 상황에서 가장 일어날 만한 상황을 골라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