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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에게 팽당한 한국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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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196.♡.7.74) 작성일2008-01-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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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 기업만 챙기고…”
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1/05/joins/v19499572.html


“한나라당과의 정책 연대는 이미 깨진 쪽박이다.”(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새 정부에 기대할 것이 없다.”(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두 노총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단단히 삐쳤다. 노동자보다 기업만 챙겨 ‘찬밥 신세’라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두 노총의 연대 투쟁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이 당선인은 노총에도 눈길은 줬다. 1일 한나라당 신년 인사회에서 “조만간 노총도 찾아가려 한다. 노동자도 협조하면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수위는 두 노총과 회동 날짜도 잡지 못하고 있다. 두 노총이 “기업만 챙기는 당선인과 만나 봐야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5년 전, 노무현 당선자의 노총 방문을 두 손 들고 환영했던 것과 정반대다. 당시 두 노총은 “노사가 힘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노 당선인의 말에 한껏 고무됐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2월 10일 한나라당과 정책 연대를 맺으며 이명박 지지 선언을 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냉랭하다. 이용득 위원장은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 중 노동 관련 전문가가 한 명도 없다. 노동 문제를 뒷전에 놓고 정책적인 협력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 “지지 선언을 해 놓고 한 달도 안 돼 (당선인에게서)등을 돌리는 것이 국민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겠지만 ‘거지가 제 쪽박 깬 마당에 첨지댁 동냥은 힘들어진 것’아니냐”고 했다. 이 당선인의 첫 행보에서 노동계 배제 정책이 느껴져 투쟁으로 맞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차기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장석춘 금속노련 위원장도 최근 이 위원장과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삼 기획홍|보선전본부장은 “노동 관련 부처 통폐합을 얘기하면서 당사자인 우리와는 아무런 상의가 없었다”며 섭섭해했다. 새 정부가 공공부문 개혁부터 강력한 저항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민주노총은 벌써부터 총파업 계획을 짜며 이 당선인과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석행 위원장은 이달 들어 수차례 인수위로부터 당선인과 회동 날짜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그러나 전화를 받자마자 끊어버렸다. 그는 “만나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이 당선인의 생각은 ‘친기업’이 아닌 ‘친재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협력을 기대하지 말라는 메시지인 셈이다.

이 위원장은 4일 “이 당선인이 경제 살리기 명목으로 노동자에게 희생과 고통만 강요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결국 힘을 키워서 맞짱을 뜰 수 밖에 없다”며 “총파업 일정을 못 박을 수는 없지만 분명히 한다”고 주장했다. 우문숙 대변인은 “총파업에 돌입하면 전기와 가스를 끊고, 항공기를 세우는 등 예전의 집회 중심 총파업과는 양상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노총이 세력 과시를 하려 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당선인이 노동계와의 의견 전달 통로는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자칫하면 새 정부 초기부터 노동계의 반발이 정책 수립과 집행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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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한나라당과의 정책 연대는 이미 깨진 쪽박이다.”(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두 노총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단단히 삐쳤다. 노동자보다 기업만 챙겨 ‘찬밥 신세’라는 이유에서다.

이 당선인은 노총에도 눈길은 줬다. 1일 한나라당 신년 인사회에서 “조만간 노총도 찾아가려 한다. 노동자도 협조하면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수위는 두 노총과 회동 날짜도 잡지 못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2월 10일 한나라당과 정책 연대를 맺으며 이명박 지지 선언을 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냉랭하다.

이용득 위원장은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 중 노동 관련 전문가가 한 명도 없다.
노동 문제를 뒷전에 놓고 정책적인 협력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 “지지 선언을 해 놓고 한 달도 안 돼 (당선인에게서)등을 돌리는 것이 국민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겠지만 ‘거지가 제 쪽박 깬 마당에 첨지댁 동냥은 힘들어진 것’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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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팽당할 줄 모르고 그랬다면 천하의 바보요.
알면서 그랬다면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요..

친기업적이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사람에게.
뭐 콩고물 얻어먹을게 있어서...지지선언 했답니까...

민주노총이야 그렇지만...이용득위원장이 설친 한국노총 신세가 완전히 초라하게 되었네요...
한마디로...일본군에게 조선왕궁 수비를 맡긴 것과 똑같은 꼴이 되었군요...

이명박에게 친노동자적인 정책이 나올거라 기대했다는겁니까?
차라리 코끼리가 나무타는걸 기대하고 말지.

댓글 1

그리고님의 댓글

그리고 196.♡.7.74

  이명박 당선자는 예전부터 노조는 악이다라는걸 신념으로 생각하고 계신분이니..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이나 그놈이 그놈이고 똑같은 악의 무리로 보일 뿐입니다.
당선후에 바로 찬밥취급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거기에 대고 꼬리를 흔들어댔으니 얼마나 우스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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