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결정으로 골치가 너무 아픕니다. > 진학/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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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결정으로 골치가 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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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작성일2007-10-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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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사이엔지에 입문한지 대략 3년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 2학년 초에 사이엔지를 접하고

공학도로서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역시 그 꿈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엔지니어가 되서 천하를 호령하진 못하더라도 제 전문분야에서 뛰어난 인재가

되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람이었고 많은 돈 또한 벌고 싶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3학년때 의대를 안 가고 이공계를 온 이유는 기업 임원이 되거나 개인 사업을

차려서 소위 때돈을 버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허나 대학교 4학년인 현재는 그러한 것이

막연하게 어려워 보이기만 합니다. 왜 어릴때는 그렇게 철없는 생각을 한건지,,,

저는 현재 빠른 86년생 군 미필로 내년에 대전 대학원 입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목표는 석사 후에 취직을 하거나 석사 후 공부가 재밌어지는 어떤 예기치 못한 상태가 온다면

국내 박사도 생각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요즘 마음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랩 결정도 나중에 어떤 산업이 성장할지 모르니 어려운 상황이고

주위에 친구들중에 저보다 학점도 안 좋고 못하는 아이들이

여러 서울의 유수 의치학 대학원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내가 하려는 길이 과연 그네들보다 나은 길인가 하는 생각이 막연하게 듭니다.

이공계 위기 이공계 위기 하는데

저는 과연 나중에 어떤 삶을 살런지,,, 하는 걱정이 됩니다.

자식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데 이공계에서 열심히 일해서

과연 어느 정도 자식과 부모님을 호강시킬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시험 공부를 하다가

문득 이번 학기 휴학을 하고 1년 의치학 대학원을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허나 그러려면

말 그대로 현재 제가 잡고 있는 모든 것을 그야말로

'내려놓음' 이란 책과 마찬가지로 내려놓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 그렇듯 어려운것 같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책에서 치즈를 찾아 편안한걸 버리고 떠나는 주인공이

생각나면서

과연 내가 지금 현재 잡고 있는 모든 편안함을 버리고

치즈를 찾아서 떠나는 것이 옳은 일일까 ...  여기 있는 선배님들께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내려놓음,,, 음,,,,


댓글 23

Korn님의 댓글

Korn

  돈을 벌겠다거나 출세하겠다는 목표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데요.      만일 돈이 목표라면 대기업 임원보다는 치전원이 좋겠죠.

자기가 열정을 다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세요.    나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열정도 없고 그냥 하루 하루 취미생활 즐기고 돈 주는 만큼만 일하면서 하하 호호 살다가 인생 마감하겠다 싶으면 단위시간당 돈 많이 벌 확률이 높은거 그냥 따라가시고요.

열정 없는 사람이 사람인가요?  솔직히 시체처럼 보이더군요.

Seeker님의 댓글

Seeker

  Korn / 열정을 갖고싶지 않은 사람 또한 어디있겠습니까. 생활에 치여 열정이 사치가 되버리는 주변사람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그들을 시체라 폄하하기는 무리가 있다 여깁니다. 모든 경우가 다 매 한가지이진 않을테지만 말입니다..

남영우님의 댓글

남영우

  좀 이해가 안가는게 돈을 벌고 싶은데, 이공계로 진로를 정했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대기업 사장들 중에 이공계 출신이 50%가 넘어간다는 등의 이야기에 홀린 것이 아니라면, 좀 이해가 안가는 선택입니다.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사업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게 어려우면 장사를 하거나 결국 오너의 길을 선택해야겠죠.

대기업 임원이 되는 방법도 있는데, 확률로 보아 최소한 개인이 사업을 시작해서 성공하는 것 만큼은 어려울 것입니다.

아니면, 변호사나 치과의사와 같이 잘 알려진 고소득 전문직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문직이라서 일단 그러한 자격을 갖추게 된다면, 일반 사업을 시작하는 것 보다는 돈을 많이 벌 확률이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몇 천억원 가지는 부자는 아니더라도 수십억원대의 부자가 될 확률은 나름 의미있을 정도로 있을 것입니다.

차선책으로는 돈을 직접 만지는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겠죠. (조폐공사는 아닌 것 같고...) 회계나 금융쪽으로 진출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도 한가지 길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월가로 20대 후반에 진출할 실력이면 역시 연봉과 보너스로 거의 떼돈에 가깝게 벌 수 있습니다만, 이건 아무나 가는게 아니라서 차라리 예외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그 외에 돈이 몇 억원 정도 있으면, 조금 위험할 수 있지만 주식이나 금융상품 등을 이용하여 직간접으로 수입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떼돈버는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에 적절히 투자하는 방법이 괜찮습니다. 단, 수도권을 벗어난 아파트는 투자측면에서 거의 확실하게 예외에 속합니다.(말로만 반값 아파트 같은 것이 이런데 속하죠.) 문제는 부동산에 대한 안목과 정보력이고요. 기회가 왔을때 지르는 능력과 지르고 난 뒤에도 생활을 수습할 수 있는 기본능력, 세를 받기 위해 집을 관리하는 능력, 땅을 사놓고 느긋히 묻어둘 수 있는 인내력 등의 종합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공계 산업이 번창하는 것과 이공계에 속한 회사직원이 떼돈버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돈을 수십억 벌고 싶은게 아니라면 당연히 연관이 됩니다만, 돈 벌고 싶은 액수가 커지면 월급으로 만족 못하겠죠.

남영우님의 댓글

남영우

  그리고, 인재가 되는 것은 이공계라는 분야와는 관련이 없는 일반적인 바램입니다. 위의 글을 보아하니 본문 글을 쓴 분의 바램과 이공계라는 특성과는 무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에게 이공계는 그냥 하나의 수단인 것인데, 무엇보다도 스스로 다른 분야를 택하더라도 바램을 이룰 수 있다면, 본인에게 굳이 미련이 남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joe님의 댓글

joe

  1. 현재 나이 22세. 내년에 대전 대학원에 들어가서
  석사 후 취직 혹은 박사 후 취직해서 45세까지 버는 돈
  (물론 충분히 열심히 했을 경우 가정)
2. 치전원이 아닌 의전원으로의 입학 가정.
    의과 4년 + 인턴 1년 + 레지 4년 + 군의관 3년 해서 45세까지 버는 돈
    (단 의과 4년간의 학비 대략 5000만원)

이렇게 비교 했을 경우 2번의 경우가 1번보다 훨씬 많이 버는것인가요?
Korn 님이 얘기하신 열정이라..
음.. 물론 열정도 중요하지만,, 열정은 만들어가기 나름 아닐까요 

남영우님의 댓글

남영우

  위의 의사의 경우, 인턴이야 워낙 고생을 많이 하니까 그렇다고 쳐도(그래도 수입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레지던트부터는 대략 연봉 3000만원 이상의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군의관이면 장교인데 7급공무원에 해당하니까 월급이 많지 않아도 역시 직급에 맞게 월급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레지던트 + 군의관 해서 7년은 확실하게 수입이 딱 그만큼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뭐 전문의가 되어서 다시 병원에서 일하게 된다면 아무리 월급이 작아도 레지던트보다는 더 벌겠죠. 최소한 안정된 생활을 누릴 정도는 되리라 봅니다.

그러한 경제 수준에서 보통 심각한 낭비요소가 있지 않는 한, 결국 욕심이 문제인데, 이건 수입과는 별개의 이야기 입니다.

어쨌거나, 사병으로 군대를 갔다오는 경우는 2년동안 (또는 3년간) 거의 수입이 없다고 봐야죠. 병특으로 병역을 해결하면 군의관 보다 못해도 해당기간의 수입면에서 비슷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업의 안정성이 어떠한가를 본다면, 의사가 좀 나을 것입니다. 다만, 직업이 안정되었다고 해서 그 안에서 현실에 만족하고 사는가 하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월급의사를 계속해도 괜찮고, 병역특례로 월급을 받고 군 복무기간을 채우지 않는 이상, 수입면에서 의사가 낫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의사는 전문직이라 개업을 할 수도 있고요.

단, 의대에서 의대생들이 공부할 과목이 많아서 좀 고생합니다. 최소 인턴때까지는 고생하겠죠.

joe님의 댓글

joe

  의전원을 진학하기 위해선 현재 다니는 학기를 휴학하고

대학원 합격마저 포기해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결정이

옳은 선택일지 궁금합니다. 너무 리스크가 큰 것은 아닐까요

서현님의 댓글

서현

  실패하면 잘못된선택이 될것이고
성공하면 옳은 선택이 될겁니다.

죽을만큼 노력해봤나요?
하기 싫은 마음 다스리는것이 더 힘들지 않나요?

ps. 전 이번에 의치전 시험봤습니다.
1,2회때는 가기 쉬웠습니다. 그때가신분들은 행운아들이죠..
공부 쉽지 않습니다.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영어성적은 있으신가요?(ex 토익 900점)

서현님의 댓글

서현

  의치전도 글쓰신님이 알면알수록 어두운면만 보일껄요.
공부좀 한다는 학생들 다 대들고 있는 시험입니다.

Kaist대학원 입학예정이신가요?
고민 많이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satellite님의 댓글

satellite

  님의 생각이 다음과 같다면 의,치전에 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1. 안정적으로 많은 수입을 갖고 싶다.
2. 나보다 공부 못하는 사람보다 돈을 적게버는것을 참을수 없다.
3. 나는 의대에 갈 실력이 충분하다.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인해 의사가 되지 않겠다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1. 열정적인 사람이고 싶다.
2. 모험적인 일을 하여 떼돈을 벌고 싶다.
3. 무언가 흥미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
위에 열거한 3가지는 의사로서도 충분히 할수 있는것들입니다.
모험을 하여 떼돈을 벌고 싶으면 공격적으로 의료사업을 하십시오.
의대를 나와서도 교수로서의 길을 걸을 수도 있으며, 부동산, 금융상품 투자 역시 할수 있습니다(오히려 더 여유 있죠)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다면(단순히 재미의 이유라면) 퇴근후에 혼자서 취미활동으로 하십시오. 취미로 공부하는 것은 아마추어일때 재미있는 것이지 프로로서 활동하기 시작하며 고달파 집니다. 공부 그 자체로 밥 벌어 먹을만큼 자신있게 잘하는것이 아니라면 공부는 취미로 하십시오.

리스크란 것은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있는 사람만이 감당할 수 있는 것들 입니다. 그들에게 리스크는 모험, 열정 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리스크란 고통입니다.

satellite님의 댓글

satellite

  의사로서 삼성병원에서 진급하여 치고 올라가는 것도, 님이 염두에 두신 '기업 임원으로서의 성공'에 포함됩니다. 의사라고 해서 포기해야할것들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잡일맨님의 댓글

잡일맨

  의사되면 뒷방에서 노교수들끼리 사이좋게 마작이나 할거 같으신가요 :)
하얀거탑에서 나온 의사들끼리의 암투는 "지극히 좋은쪽으로 미화된것" 이라던 리플이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p.s 지방잡대 의치전정도야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 갈수 있어...라는 생각은 절대하지 마십쇼. 윗분들 말대로 거기에 목숨건 분들이 좀 있어서...

joe님의 댓글

joe

  저도 물론 힘든거 압니다.

간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런데 공대 대학원은 의전원 1년 준비해보고

떨어지면 그때 다시 갈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도전을 해야하는 건지,,

이공님의 댓글

이공

  저도 이번에 치전원 시험을 본 사람입니다. 글쓴님의 마음은 이미 의전원 도전으로 많이 기울어진 듯 보이니, 의치전 합격여부에 대해서 약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위에서 서현님이 말씀하신 "공부좀 한다는 학생들 다 대들고 있는 시험"이라는 말과 satellite님이 말씀하신 의치전에 가는게 맞는 3번째 조건 : "나는 의대갈 실력이 충분하다' 그리고 잡일맨 님이 말씀하신 " 지방잡대 의치전정도야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 갈수 있어...라는 생각은 절대하지 마십쇼"라는 말씀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실제 의치전의 꼭대기, 서울대 치전원, 포청중문의전원(내년부턴 서울대 의전원이겠지만) 정도만 최상급 애들이 몰리는 힘든 판이지 나머지는 별로 입니다. (위 탑 두학교와 나머지 의치전원들의 컷트라인과 학생 수준, 수준의 variance가 너무너무 큽니다)수능으로 의대가는 사람들 실력에 비하면 말도 안되고, 지방 의치전, 특히 의전원은 너무너무 가기 쉽습니다. 카포 다니시는 분들 이나 그에 준하는 실력이시라면요. 정말 수능으로는 의,치대 꿈도 못꿀 실력의 사람들이 정말 아무나 다 몰려대서 시험치고 있습니다.

모든 의치전원의 합격 컷을 지금의 서울대 치전원 정도로 만들지 않는한 여기에 재수,삼수 이상 해가며 매달리는 사람들은 자꾸만 늘어갈 것입니다(지금도 재수,삼수생 천지입니다). 어지간한 사람들이면 충분히 해볼만 한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합격여부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결심을 하십시오. 결심만 한다면 물론 그담엔 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 중요해지겠지만요.

베니스나비님의 댓글

베니스나비

  이공님 말씀이 맞습니다. 어중이 떠중이가 다수에요.
목표를 정하셨으면 열공하세요~

아직까진 메이저 의대들이 의전원 개방안해서 특히 치전말고 의전은 상당히 커트라인이 낮습니다.

남영우님의 댓글

남영우

  안전하고 돈 많이 벌고 편하게 살면서 갖고 싶은 것 다 가지는 인생은 (asymtotic 0%의 확률로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없습니다. 그런건 님이 지금 바로 황제가 되어도 불가능합니다.

아예 인간을 초월하는 수련을 일생동안 해서 성공한다면 모를까, 인간세상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이스트에 미련을 갖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면 잘 모르겠습니다. 석사 후 취업이 목표라면 대학원 합격이 무조건 포기할 만한은 조건 전혀 아니므로, 미련이 남아 있다면 석사 후 시험을 보던가 하는 조금 어중간한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시험보기 전에 몽땅 포기하고 배수진을 치는 것 보다 퇴로를 남기고 조금 더 고민할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런 것은 선택이겠죠.

alphamega님의 댓글

alphamega

  저도 얼마전까지 같은 고민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올해 대학원을 준비하면서(저도 대전에 있는 K대 합격했습니다.), 또 저보다 고등학교때 공부 못했던 친구들이 다 의전원에 들어가는걸 보면서 저역시 이길을 계속 가야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전 그냥 이길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의학이라는 학문이 저에겐 정말 매력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때도 물리, 화학, 지구과학 다 재밌었는데 생물은 정말 재미없었죠.. 그런 공부를 전문의 딸데까지 공부할 자신이 안생기더군요.. 지금은 GRE준비 중입니다. 석사 마치고 유학가려구요.. 이 싸이트에서도 보듯이 우리나라에서 머무르는건 정말 암울한거 같아서요.. 유학가는것도 쉽지 않고 미국에서 자리잡는건 더 어렵겠지만, 전 그다지 돈 욕심도 없고 명예욕은 더더욱 없고,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남부럽지 않게만 살자는게 평소 생각이라..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우를 말씀드린거고, 특별이 공대쪽 학문에 흥미가 있으신것도 아니고 아무 공부나 다 닥치면 잘 할 자신이 있으시고 돈, 명예가 우선이라면 의치전원을 추천합니다.. 대기업 임원으로 성공하는것보다 확률은 훨씬 더 높을테니까요.. 그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도대체 3년 동안 여기서 뭘 읽고 배우셨길래.....

배부른 돼지는 일하지 않습니다.
이거 모르는 부자들은 없어요. 피고용인으로 떼돈 벌 수 있는 방법은 원래 존재하지 않습니다. 충분한 돈을 주면 일안하는 거 다 아는데, 누가 떼돈을 종업원에게 줍니까?

세상에 등장하는 선정적인 롤 모델들은 거의 짝퉁이에요. 그런 롤모델을 만들어서 유혹하는 것 뿐입니다. 열심히 일하면 임원될 수 있을 것 같지만, 임원이 되어도 대부분은 몇년 일 못합니다.

떼돈 벌고 싶으시면, 직접 사업을 하시거나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우꺄꺄님의 댓글

우꺄꺄

  이번에 치전원 시험 본 사람입니다.
저도 '이공' 님과 '베니스나비'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적어도 설,포,카 중 한 대학을 다니시는 정도면 특별히 재수없는 경우 빼곤 한방에 가능합니다. 그것도 치전일 경우에요.

의전은 정말 커트라인 낮습니다. 수능치고 들어가는 것과 비교하면 완전 거저먹기 수준이에요. 특히 지방의전...

치전은 지원하는 학생들이 스카이포카 비중이 상당히 높아서 '쉽다'라고 말하기까지는 좀 그렇더라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같습니다.
공부만 6~8개월 집중적으로 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치전 시험은 설,포,카 학생들도 떨어지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님의 경우는 그 안에서도 실력이 있어보이시니 도전해서 열심히만 하신다면 쉽게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우꺄꺄님의 댓글

우꺄꺄

  아참, 영어는 텝스 800이상 나와야 손해를 안봅니다.
차라리 영어가 젤 까다롭죠.

서현님의 댓글

서현

  수능과비교하면 의전 치전 모두 거저먹기죠.
치전도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혹, 언어만 나와준다면 100% 서울권 치전 갈수있습니다.
당장 해보세요 그럼.

서현님의 댓글

서현

  다만 사명없이 의사를 하기에는 10년이 넘는 세월
지옥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티에리님의 댓글

티에리

  돈에 욕심이 있다면 대전 모대학원에 진학하지 마십시오. 또한 학문에 뜻이 있다해도 한국 대학원에 진학하지 마십시오.단, 석사만 하고 그냥 일반기업이나 기관에 취직할 것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1. 석사만 하는경우: 석사 2년동안 별로 배우는게 많지 않습니다. 랩에서 이것저것 잡일만 하다가 연구좀 시작하려고 하면 졸업준비해야되는 상황일 겁니다. 물론 좋은 연구실에서 본인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2. 박사까지 하는 경우: 한국에서 박사과정 밟는다는 것은 최선책이 아닌 차선책입니다. 결과(지식)보다는 논리와 과정을 중심으로 강의하고 연구하고 가르치는 선진대학의 교육시스템과 한국의 그것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대체로 한국에서는 과정이나 논리흐름보다는 결과(지식)을 중요시 하며, 그 중심으로 가르치고 시험보고 평가대상으로 삼기때문에 그 시스템하에서 연구하는 학생들 또한 제대로된 문제해결과정을 터득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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