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교수님 선택시 조언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
- 아더신
- 등록일
- 2007-10-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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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대학교 전자과 3학년 2학기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취직이냐 대학원이냐 고민끝에 결국 대학원으로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이곳 저곳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저는 대학원이라는 곳에서 진정한 인생의(학문에있어서) 스승님이라고 부를 만한 교수님을 찾는 중입니다.
대학원 선택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가장 중요한 첫번째인 저의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는 준비 되었고
둘째로 학문하는 자세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교수라는 표현보다 학자라는 표현이 적절할것 같네요^^)
셋째로 좋은 동료들 입니다.
학자라고 표현한것은 교수님들중에 소위 돈이 안되는것 아니면 보지도 않고 진정한 탐구를 하지 않는 교수님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저희학교에 학자라고 존경할만한 교수님이 있습니다만
가급적이면 집이 있는 서울쪽으로 대학원을 가고 싶습니다. 이런건 직접 수업을 듣지 않으면 그걸 모르기 때문에 교수님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이엔지의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과 겪려 그리고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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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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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활이나 교수님들을 너무 이상적으로 그리지 마세요
님이 말씀하신 학자와 교수 그리고 진정한 탐구와 그렇지 않은것의
경계는 그렇게 뚜렷한것이 아닙니다
학교마다 재정사정이 다를수 있어 조심스럽기는 한데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1년 2년짜리 작은 과제들을 하고 계십니다
물론 그중에서 뛰어나신 분들은 대형과제도 하지만 서도...
요는 그런 과제라도 없으면 학생들 용돈도 못줍니다
단기과제에 연구결과를 바로 내야 되니 깊이있는
연구는 당연히 못하구요. 이것이 딜레마입니다
가고자 하는 실험실을 다수로 정하시고
일일이 컨택해보세요
그중에서 좀더 자세한 정보는
실험실 학생들에게 듣는것이 좋습니다 -
홍홍
()
바로 졸업해서 회사 1~3년 다녀 돈좀 모으고 회사 돌아가는 것 본 다음에 대학원 가도 늦지 않습니다. -.-
-
돌아온백수
()
삼인행 필유아사
- 앞에 가는 세사람중에 한사람은 스승으로 모실 수가 있다.
배우는 사람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죠.
-
티에리
()
연구하는 교수님 연구실을 찾기위해서는 여러가지를 고려해야겠지만,
1. 현재 연구실에 박사과정 학생이 몇명정도 있는지 연차는 어느정도 되었는지, 중간에 휴학하거나 자퇴한 학생들은 있는지, 각자가 평균 연 몇개 정도의 논문을 쓰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연구실 홈페이지에 소개된 경우도 있고, 연결된 개개인의 홈페이지에 소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지도교수의 연구실적을 보세요. 해외저널에 몇개정도 썼는지, 최근에는 실적이 올라가고 있는지 하향추세인지, 주로 연구실 학생들과 했는지 교수 개인적으로 타대 교수들이나 졸업생들과 썼는지, 주저자로 되어있는지 학생을 주저자로 해주는지 등등을 보세요.
3. 석박사 졸업생 (주로 박사)의 진로를 알아보세요. 졸업할때까지 몇년정도 걸렸는지, 졸업때까지 평균 몇개의 논문을 쓰고 졸업했는지, 저널 수준은 어떤지, 졸업생 중에 교수나 연구소로 가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등등
4. 직접 연구실을 찾아가거나 옆의 연구실 사람들을 찾아가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아니면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교수의 평판이니 연구실 분위기, 연구실 구성원들에 대한 평판 등을...
좋은 연구실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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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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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너무맑으면 고기도 떡밥도 없습니다 :) 물론 똥물보다야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