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글쓴이
훈남
등록일
2007-10-31 02:58
조회
3,194회
추천
0건
댓글
7건
학부 2학년이고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지방에있는 공부도 많이시키고 네임밸류도 있는 곳인데
전공 공부가 너무 어렵고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
솔직히 막상 다른 전공을 한다고 해도 잘 할 수 있을꺼같지 않습니다.
공대에 왔지만 잘 안맞는 그런느낌..

이런 상황에서 일단 어떻게든 버티고 전자과를 졸업해서 취직이든 고시든 방법을 생각해보는것과
수능을 다시보는것..(다시보면 친구들이 4학년일때 저는 1학년이겠지요)

둘 중 어떤것이 나을런지요


입학할때는 유학을 꿈꾸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현실은 자대대학원도 쉽지만은 않네요

  • 돌아온백수 ()

      전공 계속 하시려면 해외편입 알아보세요.
    미국의 경우에 대학이 3000개가 넘어요. 빡세지 않은 곳이 많겠죠?
    그래도 유학 갔다오면 더 대우 받을 거에요.

    전공을 바꾸고 싶다면,
    고시나 의전을 노리시면 되죠.
    전공 계속 하는 것 보다는 훨 낫죠.

    입시 전문 사이트들을 찾아서 미리미리 준비 하시고요.
    전공 과목은 가능한 쉬운 것만 듣고,
    교양으로 학점 채우면 졸업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 훈남 ()

      미국대학 등록금 낼만한 형편이 아니라서요ㅡㅜ
    학교 내부에서는 top20 못갈바에는 자대 학석사가 낫다는 분위기에요..

    그냥 최선을 다하는것 외에는 답이 없는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돌아온백수 ()

      최선을 다한다는 얘기만큼 책임안지는 얘기가 없어요.
    말은 옳은 얘기인데....

    인생에 한번의 기회만 있다면,
    참 재미없겠죠?

    사람의 인생은 자신도 이웃도 아무도 심판하지 못합니다.
    함께 살았던 사람들은 단지 증인일 뿐이죠.

    선택의 기회가 오면, 선택하면 됩니다.
    심판 받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 파란맘 ()

      일단 왜 전자과에 오셨는지부터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제 경우 전자회로에 관심이 있었고, 입학한 후 내리 2년 반동안 남들의 디딤돌 역할을 하다가 겨우 3학년 2학기때 그나마 좀 맞는 분야(지금 생각하면 다른 과목보다 상대적으로 쉬운?)를 발견하게 되어 밥먹고 살 정도... 아니 일단 밥만 먹을 정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 학과를 내가 왜 지원했는지, 그쪽분야 중 하나라도 호기심이나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는지부터 생각해 보세요. 정 없다면 리셋 후 새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분야에도 그다지 끌리는 것이 없다면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곳으로 지원하세요. 여전히 고민은 남을지라도 일단 자기 한 몸 건사하고, 결혼하는데까지는 문제 없을 겁니다.
     [학교 내부에서는 top20 못갈바에는 자대 학석사가 낫다] ==> 그 말 그대로 학교 안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왜 있는 사람들은 외국에서 학석사를 받으려고 할까요?

  • sonyi ()

      실력있는 학교라면 잘하는 학생도 따라가기 어렵고 고민스러운게 당연한겁니다. 저도 학교다닐때 성적은 중상위권으로 어찌 졸업하긴 했는데.. 계속 성적도 잘 안나오고, 엄청 빡신 과정 따라가느라 버거웠습니다만.. 그게 다 훈련이죠. 졸업하고 회사오면 그런 훈련이 빛을 발합니다.

    중요한 것은 영 적성이 아닐거라는 건데.. 학점이 A나와도 힘든건 마찬가지구요..C나오나 A나오나 똑같습니다.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성적이 계속 잘 안나오면 고민은 해봐야겠습니다만.. 저도 2학년때 성적은 좋지 않지만 3-4학년때 성적은 좋은 것을 보면.. 아직은 뭔가 판단하기에는 빠를 수도 있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 아예 문과성향인 사람이 왔을 수가 있고.. 고등학교에서 충분한 훈련안하고 와서 고생하는 수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냉정하게 졸업은 하되 변리사나 로스쿨, MBA쪽으로 가보시길 권합니다. 학교가 좋은 학교일 경우 성적은 나쁘더라도 졸업은 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하구요.. 공대졸업하는게 문과로 가더라도 나쁜 경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공부좀 하셔야죠.. 훈련입니다.

  • 훈남 ()

      조언들 감사합니다.
    그냥 아무과에도 끌리지 않아서 전자과를 택했습니다. 우울하죠?-_-
    고등학교 공부는 참 쉬웠는데 대학공부는 어렵네요...

  • sonyi ()

      공대 2학년까지의 공부는 사실 미적분만 충실히 공부하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닐텐데요.. 고등학교 공부가 참 쉬웠다면 공대 공부가 어렵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반대였거든요.. 수학 잘하시는 분들은 공대 2학년정도까지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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